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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중요한 순간 투입할 것이다."
이광종 감독이 다시 한번 김신욱 카드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신욱은 중요한 순간이 오면 투입할 것이다"고 했다. 이 감독은 전날 일본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도 "김신욱은 4강전에 출전시킬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8강전서 태국에 1대2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 감독은 악몽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그는 "홈에서 경기를 하고 아시안게임에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준비 자세는 굉장히 잘되어 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긴장하고 있지만 마음 편하게 운동장에서 즐기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