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맨유로 이적한 달레이 블린트의 포지션은 어디가 될까.
블린트의 전 소속팀 아약스의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힌트를 줬다. 데 부어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방송채널 I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 블린트는 맨유에서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멀티 플레이어인 블린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블린트의 가세로 맨유는 다양한 옵션을 지니게 됐다. 당초 블린트는 스리백의 왼쪽 윙백으로 유력해보였지만, 루크 쇼가 복귀하며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린트는 15일 퀸즈파크레인저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그가 어떤 포지션에서 뛰게 될지, 데뷔전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