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베일이 10일 안도라와의 유로2016 예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일즈는 최전방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크리스 콜먼 웨일즈 감독은 "베일은 오른쪽, 왼쪽, 중앙 등 공격 위치 어디에서든 뛸 수 있다. 그는 매우 공격적인 선수다. 베일이 더 많이 공을 소유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베일의 스트라이커 출격을 예고했다.
대표팀에서 더 공격적으로 배치되는 것과 달리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더 수비적인 역할이 예고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앙헬 디 마리아와 사비 알론소가 팀을 떠나며 중원이 헐거워졌다.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는 충격적인 2대4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며 지난시즌 디 마리아의 역할을 요구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