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코치가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신태용(44) 코치가 임시감독 역할을 맡고 있는 대표팀은 5일 베네수엘라에 이어 추석 당일인 8일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와 맞붙는다. 베네수엘라(29위)와 우루과이(6위) 모두 한국(57위)보다 FIFA 랭킹이 높은 남미의 강호다. 부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9.04/
신태용 A대표팀 코치가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신 코치는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를 분석했다. 상당히 부담스럽다. 공수 밸런스와 속도가 빠르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 코치는 "베네수엘라전때와의 포메이션과는 다르게 할 것이다"고 변화를 밝혔다. 5일 베네수엘라전에서 신 코치는 공격적인 4-1-2-3전형으로 나서 3대1 승리를 낚았다.
수비도 강조했다. 그는 "일본과 우루과이전을 보면서 우루과이 선수들이 월드클래스임을 느꼈다"면서 "일본은 수비 실수로 골을 넣었다. 우리는 수비 라인에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관건이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고양=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