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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25)마저 도르트문트를 떠날까.
위르겐 클롭 감독과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엘콘피덴시알은 '도르트문트는 페레스 회장의 제의에 로이스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2017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다, 괴체와 레반도프스키를 빼앗긴 마당에 로이스까지 내줄 수 없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클롭 감독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 오래 머물 것"이라며 잔류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괴체와 레반도프스키처럼 로이스는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게 대부분의 시각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여름 이적시장 자본 논리상 로이스를 도르트문트에 묶어 놓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이스 본인의 의중도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