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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백 "과거부터 아스널에서 뛰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9-04 09:34 | 최종수정 2014-09-04 09:34



이적시장 마감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널로 깜짝 이적한 대니 웰백(23)이 "과거부터 아스널에서 뛰고 싶었다"며 아스널 팬들을 즐겁게 했다.

웰백은 4일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입단 첫 인터뷰를 통해 이적 소감과 포부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아스널에 입단해 영광"이라고 밝힌 웰백은 특히 "어려서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 경기를 지켜봐 왔고 전부터 아스널에서 뛰는 내 자신을 상상하곤 했다. 결국 꿈이 현실이 됐다"면서 덕담을 건냈다.

웰백은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2006년 프로에 데뷔해 4시즌간 맨유에서 142경기 29골을 터뜨렸고 프레스턴과 선덜랜드 임대 생활을 잠시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26경기를 소화하며 촉망받고 있다.

경쟁자가 많은 맨유에서 고전하던 웰백은 지난 2일 1600만 파운드(약 269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아스널과 5년 계약했다.

웰백은 "어려서부터 맨유에서 생활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이적은 내 인생의 다음 장이 될 것이다. 축구 선수로서 가진 역량을 보여주고 싶고 아스널이 그 적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면서 이적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자신했다.

웰백은 "아스널은 확실히 상승세를 탄 팀이다.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해왔고, 지난 시즌에는 FA컵에서도 우승했다. 이번에는 리그 우승에 제대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팀 전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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