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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팔카오 임대 영입에 네빌 반색 "내가 주선"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9-01 22:12



맨유 수비수 레전드 개리 네빌이 라다멜 팔카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소식을 반겼다.

네빌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밤 늦게 와인 한병이 값어치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팔카오와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마치 자신이 팔카오의 맨유행을 주선했다는 농담이다.

이날 BBC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는 "맨유와 AS모나코가 팔카오의 1년 임대 이적에 이미 합의했다. 팔카오는 1일 오후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대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1억원)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1년 뒤 임대료를 포함해 5500만 파운드(약 926억원)을 지급하면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는 옵션이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인간계 최강'으로 불리는 팔카오는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버금가는 스트라이커다.

포르투에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팔카오는 2시즌 동안 91경기 70골을 넣었다.


그 기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AS모나코로 이적해 19경기 11골을 터뜨리다가 지난 1월 말 무릎을 다쳐 시즌을 접었다.

맨유는 시급해 보이는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일단 특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합으로써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와 연결해 공격력을 배가시킨다는 복안인 듯 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판 페르시 수술설이 사실이라서 그 대체자를 구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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