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파주 NFC(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소집 훈련을 가졌다. 선수들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파주=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대표팀이 2차례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UAE 측의 요청에 의해 연습경기를 갖기로 했다"며 이 경기를 본선 조별리그 전 최종 점검의 무대로 삼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UAE는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에서 홍명보호에 패배를 안기면서 금사냥 꿈을 좌절시킨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 요르단과 함께 G조에 편성됐으며, 16강행이 유력한 팀으로 꼽힌다. 이광종호는 UAE전에 앞서 5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내셔널리그 소속 인천 코레일과 맞대결도 갖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4일 인천 남동럭비구장에서 WK-리그 고양 대교와 맞대결 한다. 10일에는 파주NFC에서 능곡고전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남녀 대표팀 연습경기는 일반 팬들에겐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