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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디 마리마에게 맨유 7번 책임감 설명"

기사입력 2014-08-29 14:14 | 최종수정 2014-08-29 14:13


앙헬 디 마리아가 29일 맨유 입단식에서 7번 유니폼을 들고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포즈를 취했다. ⓒAFPBBNews = 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동료 앙헬 디 마리아에게 '맨유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서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맨유에 입단한 옛 동료 디 마리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디 마리아는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맨유에서도 잘 해낼 것"이라고 덕담을 건냈다.

호날두는 디 마리아가 맨유에서 자신의 등번호였던 7번을 물려받은 것과 관련해 "디 마리아에게 맨유에서의 7번이 얼마나 큰 책임감이 있는 자리인지 이미 얘기해줬다"고 밝혔다.

맨유 7번은 에릭 칸토나와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간판스타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마이클 오언이 물려받았다 실패했고,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 반납했다.

디 마리아는 이날 입단식에서 "호날두에게 7번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고 얘기하면서 "맨유에서 7번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내가 팀에 7번을 달라고 요구했다. 호날두만큼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날두는 이날 올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한 조가 된 리버풀이 상대하기 어렵다는 예상과 잉글랜드 새 주장이 된 웨인 루니(맨유)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도 함께 건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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