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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리버풀 감독 "발로텔리 리스크 감수할 만하다"

기사입력 2014-08-26 09:03 | 최종수정 2014-08-26 09:04


발로텔리가 리버풀에 입단,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리버풀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전에 패한 뒤 이날 입단한 이탈리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에 대해 언급했다.

AC밀란에서 1시즌 반을 활약한 발로텔리는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로 복귀했다.

이적설이 나돌 때부터 발로텔리의 악동 이미지가 팀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로저스 감독은 이 같은 우려와 비판에 대해 "충분히 짊어질만한 리스크"라며 정면으로 돌파했다.

로저스 감독은 "분명히 발로텔리에겐 계산되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그의 축구 재능은 부정할 수없다"면서 "리스크는 감수할 만 하다"고 밝혔다.

라커룸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솔직히 그런 걱정은 안한다"면서 "발로텔리가 악명 높지만 클럽이 그의 행동은 충분히 순화하고 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 입단으로 얻는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로텔리는 재능과 확신에 찬 축구를 하는 선수로 클럽에 흥미진진함을 몰고 올 것"이라면서 "난 이런 타입의 선수와 늘 함께 일했다"고 바르셀로나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를 언급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이날 리버풀은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강호 맨시티를 맞아 요베티치에게 2골을 얻어맞으며 1대3으로 패했다.

발로텔리는 이날 관중석에서 앞으로 뛸 팀과 친정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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