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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주먹질 논란'을 종결시켰다.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이 나섰다. 시메오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논란의 장면을 보지 못했다. TV로 본 것은 경기에서 벌어진 일부분일 뿐"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22일 벌어졌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2014년 스페인 슈퍼컵 2차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0-1로 뒤져 있던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는 AT마드리드의 수비수 고딘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펼쳤다. 당시 호날두는 고딘의 얼굴에 두 차례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고딘은 얼굴을 움켜쥐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대기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결국 8경기 출전 정지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