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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 터졌다. 결승골이다.
분위기가 기울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카림 벨라리비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을 향한 패스가 수비수 닐손의 등에 맞고 나오자 놓치지 않았다..
전반 42분, 드디어 손흥민이 나섰다. 칼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았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끌고 들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맞은 공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3-2, 데뷔골은 그렇게 터졌다.
한국선수의 챔피언스리그 골은 3번째다. 설기현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 오른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