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상주 감독이 FA컵 4강 진출에 큰 기쁨을 드러냈다.
상주는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4년 하나은행 FA컵 8강전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리를 추구하자고 주문했다. 과정보다는 결과다. 양 측면에서 공격 가담을 자제해라고 했다. 결과에 대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상주는 17일 홈에서 경남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우리에게는 경남전이 중요하다. 이근호와 서상민 등을 쉬게 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상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