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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루니.'
맨유가 사랑하는 웨인 루니가 주장 완장을 찼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루니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판 할 감독은 발렌시아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한 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루니가 새로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심장과 영혼을 모두 쏟아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내게 주장 선택은 언제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루니가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강력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캡틴 역할에 심장과 영혼을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8세 루니는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장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팀 동료 비디치의 밀란행, 제라드의 국가대표 은퇴로 '주장 2관왕'은 루니에게 실현가능한 꿈이 됐다. 맨유 주장에 선임된 루니는 "이렇게 위대한 클럽의 주장직에 임명된 것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대단히 큰 영광"이라는 말로 기쁨을 나타냈다. "큰 자부심을 가지고 주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신뢰를 보여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즌 첫 경기에서 팀을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판할 감독이 '타고난 리더'라고 인정한 대런 플레처가 부주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