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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토트넘이 리버풀에서 마음이 떠난 다니엘 아게르(30) 영입 경쟁에 들어갔다.
아게르는 지난 시즌 스크르텔과 콜로 투레 등에 밀려 23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에 아게르는 이미 로저스 감독에게 "내 자리가 없는 팀을 떠나겠다"라고 강력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부터 리버풀의 중앙 수비진을 책임져온 아게르는 베르마엘렌과 마찬가지로 '한풀 꺾인' 수비수로 평가된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다른 것 같다. 맨유가 3백을 쓰는 등, 중앙 수비수의 수요가 이번 시즌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