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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동원, 새로운 'Ji' 될까? 리버풀전서 응원가 등장

기사입력 2014-08-11 15:41 | 최종수정 2014-08-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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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AFPBBNews = News1

'Ji'. 흔히 박지성(33·은퇴)을 가리키던 호칭이 이제 지동원(23·도르트문트)의 것으로 바뀔 모양이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친선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날 후반 19분 투입된 지동원은 피치에서 20여분을 소화하며 기민한 몸놀림과 날카로운 패싱센스를 선보이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지동원의 이 같은 맹활약에 원정응원을 왔다가 대패에 직면한 도르트문트 팬들도 힘을 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후반 42분경 지동원이 공을 따내자 "지(Ji)"를 연호하며 박수를 치는 등 응원에 나섰다.

지동원은 이날 공수에 걸쳐 넓은 활동량을 보였고, 매서운 패스로 도르트문트의 무력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지동원은 치로 임모빌레가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드리안 라모스와 더불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클롭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2014-15시즌, '각성'한 지동원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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