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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축구를 하는 이유는 '삼촌'이었다.
산체스는 '더 선'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릴적부터 삼촌과 축구를 하면서 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돈이나 명성은 전혀 이유가 되지 않는다. 축구하는 이유는 삼촌이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삼촌과 남다른 인연이다. 어렸을 때 친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 대신 삼촌인 호세 딜라이게가 산체스를 키웠다. 하지만 3년전 삼촌 딜라이게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유언을 남기면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