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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란드 결승골' 즈볼레, 아약스 꺾고 수퍼컵 우승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8-04 15:50


즈볼레 수퍼컵 우승(위), 결승골을 터뜨린 닐란드(아래). ⓒAFPBBNews = News1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리그)의 즈볼레가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다시 한 번 울리며 요한 크루이프 실드(네덜란드 수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즈볼레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크루이프 실드 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스테판 닐란드(26)의 결승골로 아약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즈볼레는 지난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는 11위에 그쳤지만, 지난 4월 열린 네덜란드 FA컵(KNVB) 결승에서 아약스를 5-1로 대파하며 우승한 기세를 몰아 크루이프 실드마저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닐란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기분이다. 이번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아약스는 이번 시즌 영입한 닉 비에르게베르(25)를 앞세워 초반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즈볼레는 전반내내 몰아친 아약스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닐란드의 결승골로 반격했다. 아약스는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잡고도 즈볼레 수문장 디데릭 보어(34)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에레디비지에는 오는 9일(한국 시각) 즈볼레와 위트레흐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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