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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일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이 자리서 아기레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뒤에도 일본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당시엔 아내와 상의 끝에 자녀의 학교 문제 등을 고려해 스페인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계약을 마쳤다. 매우 행복하다. 아내도 일본에 함께 가기로 했다. 동기부여가 높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기레 감독은 일본에서 연봉 20억원 가량을 받으며 4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