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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암표장사 의혹을 두고 브라질 경찰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최근 브라질월드컵 입장권 재판매에 FIFA 내부 관계자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암표장사의 유력 용의자 11명을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FIFA 내부 관계자가 개입한 정확을 포착했으며, 주범이 FIFA 임원 숙소인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에 투숙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FIFA에 신원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FIFA는 7일(한국시각) 브리핑을 통해 "조사 결과 경찰로부터 연락 받은 내부 관계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