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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벨기에]'원조' 메시와 '리틀 메시' 아자르의 운명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7-06 00:23


◇리오넬 메시와 에덴 아자르 ⓒAFPBBNews = News1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곤살로 이과인, 에세키알 라베찌의 삼각편대가 공격라인에 선다. 앙헬 디 마리아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비글리아 미드필더, 호세 마리아 바산타, 에세키엘 가라이, 마르틴 데미첼리스,파블로 사발레타가 포백라인에 포진한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킨다.

벨기에는 오리지를 최전방에 세우고 아자르와 케빈 데 브루잉, 케빈 미랄라스가 2선에 선다. 중앙에는 악셀 비첼과 마루앙 펠라이니, 포백 라인에는 얀 베르통언, 뱅상 콩파니, 다니엘 판바위턴, 토니 알더베이럴트가,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낀다.

'원조'인 메시의 월드컵 징크스는 사라졌다. 브라질은 그를 위한 무대였다. 1차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2대1 아르헨 승)에서 후반 20분 환상적인 드리블로 첫 골을 만들어낸 메시는 2차전(1대0 아르헨 승)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기적같은 왼발슛으로 '질식수비'를 펼치던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득점 감각을 예열한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선 멀티골을 터뜨렸다. 스위스전와의 16강전에서도 황금 어시스트로 팀을 구해냈다.

172㎝의 단신 공격수인 아자르는 무게 중심이 낮아 안정되고 빠른 드리블을 선보여 '리틀 메시'라는 별명을 듣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6강전까지 4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이 없는 게 아쉽다. 도움은 2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76.2%다.

둘의 운명이 그라운드에서 가려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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