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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벨기에는 오리지를 최전방에 세우고 아자르와 케빈 데 브루잉, 케빈 미랄라스가 2선에 선다. 중앙에는 악셀 비첼과 마루앙 펠라이니, 포백 라인에는 얀 베르통언, 뱅상 콩파니, 다니엘 판바위턴, 토니 알더베이럴트가,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낀다.
'원조'인 메시의 월드컵 징크스는 사라졌다. 브라질은 그를 위한 무대였다. 1차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2대1 아르헨 승)에서 후반 20분 환상적인 드리블로 첫 골을 만들어낸 메시는 2차전(1대0 아르헨 승)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기적같은 왼발슛으로 '질식수비'를 펼치던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득점 감각을 예열한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선 멀티골을 터뜨렸다. 스위스전와의 16강전에서도 황금 어시스트로 팀을 구해냈다.
둘의 운명이 그라운드에서 가려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