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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임심판 브라질월드컵 영상으로 교육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7-01 20:54



프로축구연맹이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 전임심판을 대상으로 심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재개되는 K-리그 클래식에 앞서 무결점 판정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전임심판의 역할과 자세 등을 강조하고자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부정방지 교육, 인성 교육, 동영상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동영상 교육은 브라질월드컵과 올해 K-리그 경기 장면 동영상을 직접 사례로 활용해 판정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칙 장면에 대한 판정을 실제 경기 상황을 통해 교육하고, 월드컵과 K-리그에서 일어났던 오프사이드 관련 영상을 보며 판정에 대해 토론했다.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주·부심간 협력의 중요성을 동영상 교육을 통해 설명했다.

부정방지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스포츠토토 감사팀의 김용대 과장은 K-리그 전임심판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청렴성을 지키고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교육했다.

한웅수 사무총장과 이운택 심판위원장은 전임심판진의 인성과 심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K-리그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장은 "오로지 룰과 양심에 의해서 판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팬들을 위한 정확한 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 위원장은 "선수와 지도자를 존중하고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범이 되는 자세를 보여주길 당부드린다"며 "더 많이 뛰고 올바른 판정을 통해 신뢰받는 심판으로서 K리그와 심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연맹은 K-리그 심판진의 판정 정확도를 높이고자 독립적인 심판배정, 다면평가와 심판 승강제 실시, 원격 교육 시스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층 강화된 체력테스트를 진행하고 인성과 청렴성을 강조하여 무결점 판정을 목표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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