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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을 이끈 '캡틴' 조지프 요보(34·노리치시티)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는 1일(한국시각)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벌어진 프랑스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아쉬움이 진했다. 나이지리아는 이날 프랑스에 0대2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요보는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는 "뭔가 다르게 끝내고 싶었는데…"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요보는 "이제 소속 클럽과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할 시간이 왔다. 나이지리아 팬들과 동료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