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월드컵을 대표하는 '수호신'으로 떠오른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와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에게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데일리메일, 데일리스타 등 영국 언론들은 최근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에버턴 등이 나바스와 오초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바스는 브라질월드컵 전까지 32개팀 중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던 코스타리카를 일약 8강까지 끌어올리며 주목받았다. 오초아 또한 멕시코의 조별리그 통과를 이끈 뒤 16강에서도 네덜란드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데 공헌하는 등 놀라운 순발력과 매서운 손끝을 과시했다.
나바스와 오초아는 당초 8강전에서 '최고의 키퍼' 맞대결도 기대됐지만, 멕시코가 네덜란드에 막판 9분 사이 2골을 내주며 역전패해 아쉽게도 무산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lf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