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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벨기에대표팀 베이스캠프는 항상 그렇듯 여유가 넘쳐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다시 돌아온 상파울루 인근 모기다스크루스의 벨기에 베이스캠프. 24일 재개된 베이스캠프 훈련장에는 10명의 벨기에대표팀 선수들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전에 선발 출전했던 11명은 아예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고, 교체로 출전했던 디보크 오리기(릴)과 얀 페르통언(토트넘)은 패스 훈련만 소화한 뒤 훈련장을 떠났다. 10여분 뛴 케빈 미랄라스(에버턴)는 끝까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한편,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에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16강전에 대비해야 하는만큼 경고를 받거나 경기에 많이 뛴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