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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포토스토리] '도토리 키재기' 대결에서 승리한 이근호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12:00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기분좋은 무승부를 기록한후 한층 활기찬 모습으로 2차전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의 훈련시간. 홍명보 감독이 20일(한국시간) 훈련에서는 선수들을 키순서대로 세우기 시작했다. 고른 평균신장으로 팀을 나눠 미니게임을 실시하기 위함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최장신' 김신욱을 비롯해 선수들을 키순서에 따라 척척 세워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리한 눈썰미의 '줄반장' 홍명보 감독도 '도토리 키재기' 만큼이나 어려웠던 두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팀내 최고 '숏다리' 박주호와 이근호였다. 공식 프로필에서도 176센치로 같은 두사람...그들 가운데 누가 맨 꼴찌에 서게 ?記뺑?

이구아수(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20/


신욱이 보다 작다고 생각하는 사람 본인 들이 잘 알지? 자 한줄로 서 보자구~

어 !주영이는 저팀으로 가고~

어~ 보경이는 저팀으로 가고~

이근호와 박주호의 키를 재보는 홍명보 감독.
'도토리 키재기' 만큼이나 여려웠던 판정의 결과는 무승부 ...(팀내 최고 숏다리 자리를 다투는 두사람의 프로필 신장은 176으로 같다)

결국 가위 바위 보로 꼴찌 자리를 결정할수 밖에 없었다.
바로 앞에 서서 꼴찌들에게 여유를 부리는 박주영 "근호야~그래서 가위 내서 이긴거란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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