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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월드컵 아웃?…팀닥터 "선수 인생 위험" 경고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6-19 11:40


호날두가 팀 연습 도중 무릎에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무릎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팀닥터 호세 카를로스 노론하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엘 콘피덴셜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향후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이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노론하는 호날두에게 더이상 월드컵에 출전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는 것. 전방십자인대(ACL) 재건 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진 그는 호날두에게 "당장 네 무릎을 쉬게 해라. 향후 네 인생이 위험해진다. 축구선수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며 "호날두는 즉시 수술을 받고 2달 이상 쉬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내가 뛸지 안 뛸지를 결정할 사람은 오직 나 한 사람뿐"이라고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것.

호날두는 독일 전을 앞두고 "내 무릎은 100%"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포르투갈 전 후 호날두는 팀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대한 무릎보호대를 달고 얼음찜질을 하는 등 왼쪽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전에서 0-4로 완패한 포르투갈은 오는 22일 미국, 27일 가나 전을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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