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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포르투갈' 정우영 SBS 캐스터, 30초 '골' 샤우팅 "브라질 스타일"
SBS 정우영 캐스터가 '브라질 스타일'로 골 샤우팅을 선보였다.
이날 전반 11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 킥에 성공하자 정우영 캐스터는 약 30초간 '골'을 외쳤다. 이후 정우영 캐스터는 잠깐 숨을 쉰 후에도 계속해서 골을 외쳤다. 이 상황이 웃긴 듯 피식 웃음을 지은 차두리 해설위원은 "정우영 아나운서 따봉"을 외친 뒤 "괜찮으십니까"라며 되묻기도 했다.
이에 정우영 캐스터는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스타일로 해야 줘"라며 해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11분 뮐러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훔멜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알메이다의 부상 교체 속에서 포르투갈은 또 불운을 맞이했다. 전반 37분 뮐러와 경합을 벌이던 페페가 뮐러의 안면을 가격한 뒤 머리를 맞대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이에 순간 주심은 휘슬을 불고 페페에게 다가가 레드카드를 꺼냈고, 결국 페페가 팀의 열세 속에서 퇴장 당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