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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면 100%가 될 것이다."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이 주포 로빈 판 페르시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즈와의 평가전을 앞둔 판 할 감독은 4일 기자회견에서 "판 페르시는 아직 100%가 아니다. 그러나 2주 후면 10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와 의료진은 이미 그를 최상의 몸 상태로 만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허락 하에 대표팀에서 판 페르시가 재활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 페르시는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79분과 74분을 소화했다. 판 할 감독은 "이 정도 시간을 뛸 정도면 부상이 나빠지는 것 같진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판 할 감독은 월드컵 우승을 얘기했다. "월드컵 우승이 목표다. 협회의 목표는 4강이다. 목표가 기대보다 너무 큰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더불어 "네덜란드는 모든 팀에 이길 수 있지만, 패할 수도 있다. 그것이 축구다.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네덜란드 팬들을 납득시키긴 어렵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