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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장난감도, 크리스마스 선물도 없었다" 어린 시절 가난 고백
이어 호날두는 "형과 여동생 2명까지 4명이 한 방을 썼다. 우리는 정말 가난했고, 돈을 벌고 싶었다"라면서 "하지만 이제 나는 내가 1년에 얼마를 버는지, 쓰는지도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야망도 밝혔다. 그는 "개인으로든, 팀으로든 보다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라며 "축구라는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쳤을 때, 펠레-마라도나의 옆에 내 이름이 있길 바란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난 해낼 것"이라는 속내도 드러냈다.
또 호날두는 "내 목표는 언제나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선수가 되는 것이다. 풀타임을 뛰었을 때도 처음 경기장에 나왔을 때의 집중력을 유지해야한다"라며 "잠자리에 누웠을 때 훈련이 귀찮다는 생각이 들면, 은퇴할 때가 된 것이다. 내가 발을 쉬는 것은 바로 내 커리어가 끝났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0회 우승(라 데시마)의 영광을 안긴 호날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으로 참여한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강팀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