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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유치원생 박지성 소개 '이 꼬마는 자라서…'

기사입력 2014-05-15 09:27 | 최종수정 2014-05-15 09:27



14일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유럽의 유력 언론들이 일제히 비중있게 소개한 가운데, 영국 매체가 박지성의 '코흘리개' 시절 모습을 메인 사진으로 꾸며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취학 전 박지성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면서 "또 한 명의 맨유 영웅이 작별을 고했다. 이 개구쟁이 꼬마는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고 전했다.

사진은 박지성의 앳되고 앙증맞은 유치원 시절 모습을 담고 있다.

국내 언론을 통해 간간히 소개됐던 사진이지만 영국의 독자들은 베테랑 미드필더의 과거에 신기해 하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데일리 메일뿐 아니라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유력지, 최대 발행부수인 '더 선',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 공영방송 BBC 등 거의 모든 언론이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메인 뉴스로 배치했다.

대부분 맨유 시절을 언급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내세운 터라 개구쟁이 박지성의 모습은 더 신선해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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