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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울산 삼총사가 "(최종명단)에 발탁돼 영광이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김신욱 이 용 김승규는 8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발표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김승규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이다.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뽑아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하고 와서 리그 우승을 위해 또 달리겠다"고 했다.
'늦깎이 A대표'가 된 수비수 이 용은 "오늘처럼 전화를 많이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울산 팬이 그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한국을 대표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성적 내고 돌아오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 출전했던 조민국 울산 감독도 삼총사에게 조언을 건넸다. 조 감독은 "처음 나가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가서 분위기를 느끼는 것부터 중요하다. 위축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왔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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