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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설움을 날린 최고의 활약이었다.
성남 미드필더 제파로프가 부활을 알렸다. 제파로프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포항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박종환 전 감독으로부터 '선수도 아니다'라는 혹평을 들었던 제파로프는 이날 경기서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와 폭넓은 활동량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