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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득점이었지만 기쁨보다는 예우가 먼저였다. 첼시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 이야기다.
아이러니하게도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토레스가 이번 골로 더욱 심경이 복잡해졌을지 모른다. 어쨌든 최후의 승자는 자신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토레스의 골, 40년만에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모두 지켜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