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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한조에서 맞붙는 벨기에 대표팀이 무시무시한(?) 영상을 공개했다.
'원조 붉은악마' 팀은 최근 벨기에 대표팀 훈련장에서 나온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8일(한국시각)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렸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자르가 땅에 떨어진 공을 왼발 강슛으로 받아쳤다.
공은 카메라 렌즈에 정통으로 맞아 금을 냈고, 아자르는 마치 골을 넣은 듯 환호하며 달려간다.
영상이 연출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벨기에 대표팀은 "아자르가 연습 도중 카메라를 깨뜨렸다"고 설명했다.
아자르는 9일 벌어진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10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뒤 18분 안드레 쉬를레와 교체됐다.
이날 2대0 승리하며 합계 3대3,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4강에 오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가 2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벤테케(애스턴 빌라)와 골키퍼 코엔 카스틸스(호펜하임)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터라 아자르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상 속 정확도, 파괴력 뿐 아니라 EPL에서 보여주고 있는 아자르의 돌파력과 슈팅을 볼 때 한국 팬들은 그의 부상이 조금 더 길어지길 바랄 지도 모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