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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지갑을 자랑하는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생제르맹(PSG)이 이적 시장 풍파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아자르의 마음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아자르는 최근 카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아내가 원한다면 PSG로 갈 것"이라는 말로 은근한 속내를 밝혔다. PSG와 아자르의 밀월설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왔다. 리그앙의 릴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한 만큼, 아자르는 영국보다는 프랑스 생활에 익숙하다. 따라서 농담처럼 던진 아자르의 말은 진심일 수도 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니 회장은 아자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있고,PSG의 막강한 자금력은 정평이 나 있다. 또 올시즌 후 에딘손 카바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좋은 윙어를 향한 PSG의 욕구는 더욱 커진 상태다.
포그바는 한 마디로 전 유럽의 빅클럽들이 모두 노리고 있는 '유럽 축구 최고의 유망주'다. BFM TV는 "이미 PSG의 디렉터 장 클로드 블랑과 포그바의 에이전트가 만남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포그바에게는 PSG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공을 들이고 있다.
PSG는 오는 2015년 6월까지 계약되어있는 로랑 블랑 감독과도 이번 주 안에 연장계약을 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된 선수 보강 명단에는 블랑 감독의 의중이 상당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