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하점 손흥민, 넘어야 할 숙제는 기복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3-30 10:06 | 최종수정 2014-03-30 10:06


손흥민. ⓒAFPBBNews = News1

손흥민(22·레버쿠젠)이 다시 혹평을 받았다. 2경기 연속골의 기대도 무너졌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베이아레나서 벌어진 2013~201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브라운슈바이크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왼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 하지만 헛심만 썼다. 75분간 슈팅 한개에 그쳤다. 팀은 1대1로 비겼다. 15승3무10패, 승점 48로 4위 자리는 지켰다.

내심 기대가 켰다. 27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기세가 남았다. 더군다나 상대는 리그 최하위였다.

하지만 2경기 연속골은 없었다. 공격라인은 호흡이 맞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렇다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결국 후반 30분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경기 뒤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빌트'는 최하점을 줬다. 6점이다. 이번시즌 들어 4번째 최하점이다.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2점을 받았었다. 한경기만에 다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전술과 호흡의 문제도 있다. 하지만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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