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경남과 1대1로 비겼다. 제주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쌓는데 그쳤다.
제주는 경기 초반부터 볼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공격에 힘을 크게 실었다. 전반 23분 첫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드로겟의 몸을 맞고 흘렀다. 골문 앞에 있던 송진형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경남 김영광 골키퍼는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동점이 되자 제주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황일수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김 현의 잇따른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경기 종료 직전 윤빛가람의 회심의 슈팅도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서귀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