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이 대표팀 판 챔피언스리그를 출범시킨다. 클럽이 아닌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네이션스리그를 출범시킨다.
UEFA 네이션스리그 창설은 UEFA의 경쟁력 강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다. 약소국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라 해도 친선경기 상대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친선경기 상대를 매번 구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애겠다는 것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은 "A매치 데이에 체계를 부여하고 싶었다"며 "누구나 상대하고 싶은 팀이 있는가하면 대전 상대를 구하기 힘든 팀도 있다. 새로운 경기 방식이 필요했고 그래서 나온 것이 네이션스리그다. 어느 나라에나 A매치는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UEFA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비유럽의 강호들과 친선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문도 열어뒀다. UEFA는 네이션스리그를 월드컵과 유럽선수권에 이어 세 번째로 중요한 대회로 키울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