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현장, 두마리 토끼 잡은 단테 기쁨도 두배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3-26 08:40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단테가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바이에른 뮌헨이 새 역사를 썼다. 분데스리가 최단기간, 27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2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3대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27경기에서 25승2무를 기록해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차는 무려 25점이다. 지난시즌 28경기만에 우승 기록을 1경기 줄였다.

경기 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틀전 2017년까지 재계약을 한 수비수 단테는 두배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24일 재계약을 했고,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지난시즌 단테를 데려온 것은 최근 영입작업 중 최고였다. 그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했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단테는 "바이에른에 들어온 것은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며 "2017년까지 뛰게 돼 기쁘다. 더욱 즐기면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었다. 26일, 단테에게는 정말 최고의 날이었다. <스포츠2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