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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35)의 한 방이 유벤투스를 살렸다.
피를로는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피오렌티나와의 2013~2014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24분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요렌테가 피오렌티나 진영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16강 종합전적에서 피오렌티나에 1승1무로 앞서면서 8가행에 성공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중반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한 곤살로 로드리게스의 공백을 넘지 못하면서 결국 눈물을 뿌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