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19일 새벽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갈라타사라이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에 대해 "여전히 세계에서 최고 공격수 가운데 한명이다"고 말했다. 드로그바는 2004년 첼시에 입단해 2012년 6월까지 8년간 뛰었다. 342경기에 나와 157골을 넣었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가 첼시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선수라는 것은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 모든 첼시 지지자들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로그바가 돌아올 날도 기대하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의 복귀는 언젠가 현실이 될 것"이라며 "언제인지는 나도 모른다. 선수로 돌아올지 아니면 코치로 올지 그렇지 않다면 친선대사로 올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래도 드로그바처럼 개인이 팀을 대표하고 동시에 팀이 개인을 대표한다면 돌아올 날은 꼭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