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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당대 최강은 달랐다. 아직 손흥민(레버쿠젠)이 넘기에는 높은 산이었다.
손흥민이 66분 활약한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했다. 레버쿠젠은 16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출전했다. 리그 11호골을 위해 뛰었다. 레버쿠젠 역시 7경기 무승(1무6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와야만 했다. 하지만 뮌헨은 너무 강력했다. 뮌헨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레버쿠젠을 압박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 슈네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뮌헨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딩골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 7분 프리킥골을 넣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킥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45분 키슬링이 헤딩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