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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이변의 FA컵' 4강 대진도 오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3-10 07:48 | 최종수정 2014-03-10 07:51


◇맨시티를 꺾은 이변의 위건 선수들이 두 번째 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맨체스터(영국)= ⓒAFPBBNews = News1

반란의 FA컵이다. 4강 대진도 오묘하다.

잉글랜드 FA컵 4강 대진표가 세상에 나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위건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전 4강 대진을 추첨했다.

추첨 결과, 8일 에버턴을 4대1로 대파한 아스널은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이자 2부 리그의 위건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아스널은 위건-맨시티 경기 전 추첨이라 상대로 맨시티를 예상했다. 하지만 위건이 맨시티를 2대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아스널도 난적을 피하게 돼 호재다.

선덜랜드를 꺾은 헐시티는 리그 1(3부 리그)의 쉐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EPL 팀들이 각각 2부, 3부 리그 팀들과 맞붙는 형국이다.

FA컵 준결승은 4월 12일(헐시티-쉐필드 유나이티드), 13일(위건-아스널),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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