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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원하는 팀이 빅클럽이다."
기성용(선덜랜드)이 미래에 대한 힌트를 밝혔다. 기성용은 올시즌 스완지시티를 떠나 선덜랜드에 임대돼 뛰고 있다. 기성용은 올시즌 28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하며 선덜랜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선덜랜드는 완전이적을, 스완지시티는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각)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의 접촉은 없었다. 나는 내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없다. 단지, 모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며 "선덜랜드가 내게 기회를 줬고 나는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아마, 모든 선수들은 빅 클럽에 가기를 원하겠지만 내게 빅 클럽이란 나를 원하는 팀이다"고 말했다. 자신이 주역으로 뛸 수 있는 팀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것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