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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카시야스가 직접 고른 선방 '베스트3'는?

기사입력 2014-03-04 15:46 | 최종수정 2014-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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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스페인 대표팀 수문장 이케스 카시야스(32, 레알 마드리드)가 선보인 선방 가운데 베스트는 무엇일까.

팬에 따라 서로 다른 많은 장면이 나오겠지만 카시야스가 직접 3개를 골라 주목을 끈다.

카시야스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수 생활과 철학, 향후 목표 등을 얘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방 3개를 골라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카시야스는 단번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과 2002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떠올렸다.

카시야스는 2010년 네덜란드와 맞붙은 결승전(1대0 승)에서 옛동료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을 1대1로 상대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로번은 카시야스 오른쪽을 노리고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카시야스가 쓰러지면서 발끝으로 공을 튕겨 득점을 무산시키면서 며

3년차 풋내기였던 2002년엔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맞아 세자르 산체스 당시 주전 골키퍼 대신 후반 교체 투입돼 수분새 쏟아진 3차례 벼락슛을 모두 막아냈다.

팀이 2대1로 우승하고 자신이 스타가 돼 본격적으로 주전을 꿰차게 됐으니 잊을 수 없는 경기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카시야스는 2009년 세비야전을 더해 베스트 3를 완성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의 불화와 경쟁자 디에고 로페스의 급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올시즌 소속팀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제 기량을 찾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카시야스는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A매치를 위한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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