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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33·에인트호벤)이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팀은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 레이아르던의 캄뷔르 경기장에서 열린 캄뷔르와의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될때까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수비에 치중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수비진의 방패 역할을 충실히 했다. 팀은 2대1로 역전승했다. 에인트호벤은 이날 승리에도 순위는 그대로 7위(9승5무8패·승점32)를 유지했지만 6위 AZ알크마르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며 상위권 재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