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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마르코스 아우렐리오 데 올리베이라 리마(29)와 카이오 펠리페 곤칼레스(27)의 영입을 27일 발표했다.
브라질 명문 산토스(2007년)와 인터나시오날(2012년) 출신의 마르코스는 2013년 브라질의 스포르트 헤시피에 임대돼 공격수로 활약했다. 1m67의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뛰어나며 최전방 공격수와 섀도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 2013년에는 총 35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었다. 2008년에는 J-리그 시미즈에 임대돼 9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골 결정력이 뛰어나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힘을 보탤 적임자로 꼽힌다.
브라질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 이들도 K-리그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르코스는 "한국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오는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인 전북의 일원이 돼 기쁘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중국 리그로 이적한 케빈과 비어있던 외국인 선수 쿼터 공백을 마르코스와 카이오로 채우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