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8일 왼쪽 측면 수비수 허재원(30)을 보내고 대구의 측면 공격수 황일수를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양 구단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0년 대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일수는 개인기, 크로스, 슈팅 등 측면 공격수로서의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특히 100m를 11초대 초반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황볼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프로통산 134경기에서 22골-20도움을 기록했다.
박경훈 감독은 "많은 장점을 가진 측면 공격수 황일수가 가세하면서 공격 루트가 더욱 다양해졌다"라고 황일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