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스 히딩크 감독이 관절염 수술을 받기 위해 5일 입국했다.
K-리거와 J-리거를 소집한 홍명보호는 13일 출국한다. 히딩크 감독은 "조만간 홍명보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충분히 똑똑하고 경험이 많으며 러시아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특별히 내가 조언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나라 선수들은 계속 경기를 뛰어야 하는 데 반해 한국 선수들이 다음 주에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은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매우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을 위한 별도의 직책을 맡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그는"지금의 한국팀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뭘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물론 한국을 응원하겠지만 감독 위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